비트코인 시장에서 기관 및 고래 투자자의 누적 매수세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6주 동안 10~10,000 BTC를 보유한 지갑(일명 고래 및 상어 지갑)의 보유량이 81,338 BTC(+0.61%) 증가한 반면, 0.1 BTC 미만을 보유한 소형 지갑의 보유량은 290 BTC(-0.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들의 ‘조용한 매수’…가격 상승 전조?
과거 사례를 보면, 고래와 기관급 자금의 지속적인 매집은 이후 강한 상승 랠리의 선행 지표로 작용해 왔다.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을 유지하며 횡보하는 가운데, 고래들의 매수세는 시장에 강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조기 이탈 중
반면, 소형 지갑(0~0.1 BTC)의 경우 지난 6주 동안 보유량이 감소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심리가 반영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들은 가격 조정기에 매도하거나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이탈하는 경향을 보이며, 자주 “고점 매수, 저점 매도”의 행동 양식을 보이기도 한다.
향후 시나리오: 매집 끝에 찾아오는 급등기?
이와 같은 ‘보유량 디커플링’ 현상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격 돌파 이전에 자주 나타났다. 실제로 2020년 말과 2021년 초, 2023년 말 랠리 직전에도 유사한 패턴이 포착된 바 있다. 이번 고래 매집 또한 향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향한 추가 랠리를 준비하는 과정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기관의 관심 지속 확대
최근 블랙록,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피델리티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ETF, 현물매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비트코인 노출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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