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고래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시장에 강력한 매수 시그널이 포착됐다. 특히 1,000~10,000 ETH를 보유한 주소에서 6월 16일 하루 동안 25억 달러(약 3조 4천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이 순유입되면서, 이는 2018년 이후 단일 일자 기준 최대 유입 기록으로 집계된다.

고래 주소, 지속된 이더리움 매도세에서 급반전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순매도 기조를 유지해온 이더리움 고래들이 2025년 들어 뚜렷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6월 들어 고래들의 매수세가 가속화되면서 시장 분위기에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과거 주요 고점에서는 고래들의 매도세가 선행 신호로 작용했던 만큼, 이번 순유입은 강한 매수 전환의 근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관 중심의 구조적 수요와 맞물린 고래 매집
이번 고래 순유입은 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이더리움 현물 ETF들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관 중심의 구조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래들의 포지셔닝이 이를 따라가고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1,000 ETH 이상 보유 지갑은 그 자체로 기관이나 고액 투자자를 대변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이들의 자금 흐름은 중장기 방향성 판단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가격 회복세 동반하며 심리적 전환점 맞이
이더리움 가격 또한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차트상 고래 주소의 공급량은 수년 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최근 몇 주 사이 급격한 회복세로 전환되며 시장의 심리적 회복과 연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바닥 통과 및 새로운 상승 주기의 전조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ETH는 현재 수많은 Layer 2 생태계, 디파이(DeFi), 인공지능 AI 네트워크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되며 실질 수요 또한 견고하다.
향후 전망: 고래 매수세 지속 여부 주목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이 같은 고래 매수세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상승 사이클의 초입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는 데 있다. 만약 ETH 고래의 누적 포지션 확대가 지속된다면, 이는 가격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온체인 데이터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이번 대규모 유입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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