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딱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자사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3%에 해당하는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 역사상 기관에 의한 가장 빠른 속도의 자산 집중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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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누적 보유량 60만 개 상회 1년 만에 폭발적 성장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 ETF의 누적 보유량은 최근 기준 약 60만 BTC를 돌파했다. 2024년 초 현물 ETF 승인 이후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졌으며, 2025년 6월 기준 전체 유통량의 약 3%에 해당하는 규모로 확대되었다.

이는 단일 기관이 통제하는 디지털 자산 규모로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며, 이 같은 흡수 속도는 일반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들에게 공급 부족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공급 쇼크 우려 현실화 거래소 보유량도 사상 최저

거시적 흐름에서도 공급 압박은 명확하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은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 중이며, 장기 보유자(LTH)와 ETF 중심의 자금 유입이 겹치며 시장 유통 가능 물량이 급감하고 있다. 특히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주요 ETF 발행기관들이 매일 수천 BTC 규모로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기관 수요 확대가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

이와 같은 ETF 중심의 기관 수요는 단기 가격 상승뿐 아니라 중장기 상승장을 이끌 핵심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공급은 제한적인데 수요는 ETF, 트레저리, 연금펀드 등으로 분산돼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공급 쇼크 구조이며, 비트코인 가격의 구조적 상방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생태계의 ‘ETF화’ 가속 탈중앙성과의 균형 이슈는 과제

블랙록의 비트코인 시장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과도한 중앙 집중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블랙록 측은 “ETF는 개인과 기관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일 뿐, 네트워크의 탈중앙성과는 별개”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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