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손실 확대: ETH·SOL 보유자 60% 이상 손해 본 상태

주요 암호화폐들이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투자자의 손익 상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보유자의 손실률이 60%와 74%에 달해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 집계한 2025년 4월 기준 수치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 자산의 보유자 중 손실을 보고 있는 비율은 다음과 같다.

 

핵심 데이터 요약

 

• 비트코인(BTC): 손실 중인 보유자 비율 26%
• 이더리움(ETH): 손실 중인 비율 60%
• 리플(XRP): 손실 중인 비율 20%
• 도지코인(DOGE): 손실 중인 비율 52%
• 솔라나(SOL): 손실 중인 비율 74%
• 바이낸스코인(BNB): 손실 중인 비율 82%

 

시장 해석 및 전망

 

이번 수치는 최근 수 주간 급락장에서 발생한 보유자 손실을 반영한 결과로, 특히 알트코인 시장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낮은 손실률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시장에서의 방어적 자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BNB의 손실률이 80%를 넘긴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바이낸스 관련 악재나 플랫폼 신뢰 저하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더리움 역시 최근 급락으로 인해 다수의 보유자가 평균 매수 단가 아래에서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손실 보유자 비율은 향후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