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실현 가격 하회…장기 투자자에겐 ‘절호의 매수 기회’

[코인딱] 이더리움(ETH)이 장기 투자자의 평균 매입 단가인 ‘실현 가격(Realized Price)’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역사적으로 강한 반등을 앞둔 시그널로 해석되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현 가격 하회는 바닥 시그널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실현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실현 가격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주소들의 평균 매입 단가를 의미하며, 통상 장기 보유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실현 가격을 하회하는 국면은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으며, 이후 모두 강력한 상승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는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도하지 않은 강한 손들(Holder)의 존재를 의미하며, 중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공포는 매수의 기회…이더리움 재평가 시점 다가오나

시장 일각에선 이더리움의 현재 상황을 ‘비정상적 저평가 구간’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안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 레이어2 생태계 성장, 그리고 디파이·NFT 부문의 회복 등 여러 호재성 이벤트가 대기 중인 점이 강조된다.

한 온체인 분석가는 “ETH가 실현 가격 아래에 있을 때마다 강력한 회복 랠리가 뒤따랐다”며 “지금은 곰들이 의심하고 있을 때 매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 “ETH, 올해 안에 베어마켓의 예상을 뒤엎을 것”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올해 내로 단기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다시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실현 가격 하회 구간에서의 매수는, 평균 회복률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역사적으로 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한편, 2025년 1분기 기준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스테이킹 자산 증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 반등, Layer2 확장성 확보 등 구조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